SABI AI · 개발 히스토리

탄소 도메인 특화 LLM 개발 착수

2026년 8월, OKKLABS는 탄소 도메인 AI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 AI는 9월에 SABI AI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범용 대화 AI가 아니라, MRV로 검증된 탄소 데이터를 연구·방법론·거래·금융자산으로 확장하는 탄소 도메인 특화 LLM입니다. 한국어에 강한 공개 모델을 출발점으로 삼아 탄소 지식을 직접 학습시키는 방식입니다.

탄소 전용 AI가 필요한 이유

CPR(Carbon Point Recycling)은 저탄소 이동 기록을 측정·검증해 탄소 포인트로 남기는 플랫폼입니다. 2026년 8월에는 공공 데이터 100,000건으로 측정 방식을 실측 검증했습니다. 측정이 끝나면 남는 일이 있습니다. 검증된 결과를 정리하고, 그 데이터를 연구와 방법론, 거래로 잇는 일입니다. 이 일은 탄소 MRV를 이해하는 전용 AI가 맡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범용 AI와 전용 LLM 비교

처음부터 여러 길을 함께 올려놓고 검토했습니다. 범용 AI를 그대로 활용하는 길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범용 AI의 성능과 한계, 그리고 탄소 지식을 직접 학습시킨 전용 LLM을 가졌을 때의 성능과 한계를 비교했습니다. 근거와 검증이 핵심인 탄소 MRV 분야, 그리고 OKKLABS가 가려는 방향에는 범용 AI를 빌려 쓰기보다 전용 LLM을 갖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출발 모델 선정 기준

전용 LLM의 출발점이 될 공개 모델 역시 성능이 뛰어난 여러 모델을 후보로 올렸습니다. 기준은 세 가지였습니다. 공공기관을 상대로 하는 회사로서 계약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출처일 것, 상업 서비스에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라이선스일 것, 그리고 첫 사업 무대인 국내 제도와 기록을 정확히 읽을 수 있는 한국어 능력. 이 기준을 넘지 못한 모델은 성능과 상관없이 선택지에서 뺐고, 오랜 검토 끝에 한국어에 강한 공개 모델을 출발점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한국어는 출발점일 뿐입니다.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9월에는 해외 방법론과 사례를 번역하지 않고 영어 원문 그대로 학습하고,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를 기본으로 하되 해외 계약에 따라 그 나라 언어를 더한다는 원칙도 정했습니다.

SABI AI가 하지 않는 일

SABI AI는 감축량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감축량 계산은 MRV의 정해진 규칙만 하고, SABI AI는 그 결과를 검증하고 넓혀 씁니다. 확정된 값이 아닌 숫자도 만들지 않습니다.

2026년 9월, 첫 학습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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